잡문

내 친구 새콤이2

내 친구 새콤이는 블로그를 한다. 아니 근데 요즘은 잘 안 한다. 주간일기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왜 안하니? 게으른 것. 솔직히 게으르다고 면박을 주기엔 새콤이는 너무 바쁘다. 하루에 한 10시간 제외하고는 늘 회사에 있는 것 같어. 그 미친 회사 그만 다니라고 틈날 때마다 속삭여왔는데 늘 그러겠다고만 하고 계속 다닌다. 하긴 사람이 살려면 월급이 필요하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…(그러다 죽을까봐 걱정돼서 그래) (죽으면 월급 필요 없겠다…)

내 친구 새콤이는 지난 주말에 로또 2등 당첨되는 꿈을 꿨다고 한다. 1등도 아니고 2등이라니 너무 그럴듯하지 않은가. 그래서 오랜만에 복권을 사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낙첨이었다. 아무래도 당첨 운은 꽝인가봐. 책이 좀 잘 팔려야 너를 그 블랙기업에서 뽑아올텐데. 니네 회산 그냥 블랙기업도 아니고 반타블랙기업이야. 내 귀여운 두더지걸이 어쩌다 그런 회사에 가서는…

암튼 새콤아 시간 날 때 블로그좀 써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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